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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본방서 BTS 슈가·김호중 모자이크 無..굴욕 벗었다[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8-27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가수 김호중이 가까스로 방송에서 모자이크되는 굴욕을 벗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한복 장인 박술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술녀는 '회장님네' 멤버들과 함께 집에서 밥을 먹었다. 이들이 대화하는 장소엔 방탄소년단과 김호중이 박술녀의 한복을 입고 촬영한 인증샷이 놓여 있었다.

앞서 공개된 '회장님네' 선공개 영상에선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슈가와 김호중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바. 하지만 27일 오전 선공개 영상은 사라졌으며 '회장님네' 본방송에선 두 사람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도주 후 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5월 24일 경찰이 구속 영장을 발부한 후 김호중은 3개월째 수감 생활을 하는 상황. 검찰은 지난 6월 18일 김호중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으며 법원은 지난 12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상 기소된 피고인의 최초 구속 기간은 2개월이다.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최장 6개월까지 갱신할 수 있다.

슈가는 이달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달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25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라며 사과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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