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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문정인(한채영 분)의 지시로 접대 자리를 찾았던 정우진(최웅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이선애(이시은 분)의 도움으로 스폰 영상을 손에 넣은 뒤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정우진이 백설아를 찾아와 "그날 혹시 이모부한테 따로 들은 얘기 없냐. 내가 너무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 나서 그렇다. 나 혼자 있었던 게 맞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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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은 "이 바닥에서 스폰 관계 밝혀지면 나는 영원히 아웃이다. 이거 터지면 당장 드라마뿐만 아니라 광고 위약금까지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백설아는 그런 정우진에게 "아무리 문 대표가 시켰다 해도 부도덕한 일이라는 걸 알았으면 하지 말았어야지. 시궁창 같은 밑바닥이 싫어서 나를 버려놓고 더 시궁창처럼 살고 있지 않냐. 이제 만족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정우진은 "네가 나한테 복수하려고 한다는 거 안다. 블랙박스 영상 제발 나한테 돌려줘라"고 영상 파일은 언급했고, 백설아는 USB를 손에 쥔 채 "갖고 싶으면 무릎 꿇고 처절하게 빌어라. 내가 그랬듯 그렇게 해봐라"며 서슬퍼런 눈빛을 보였다.
정우진은 백설아의 말대로 하는가 싶더니 돌연 USB를 낚아채고는 그대로 달아나 백설아를 더욱 분노케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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