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왼팔과 큰 두께 차이가 나는 오른팔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80회에서는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해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192cm의 오상욱은 큰 키를 활용해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함께 숏폼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이야기하며 "(곽윤기 선수가) 요즘 유행이라고 찍자고 하더라"라고 최근 화제가 된 '설레는 키 차이' 챌린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곽윤기가 자신에게는 숏폼 촬영을 제안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표하며 "섭섭하다. 프랑스 파리에 (곽)윤기가 응원하러 왔다. 경기 끝나고 식사를 같이 하는데 갑자기 (오)상욱이만 데리고 나갔다. 밖에서 봤더니 둘이서 숏폼을 찍고 있더라. 나를 앞에 두고"라고 폭로했다.

그 가운데 김구라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최고 인기 스타인 오상욱과 김예지의 '설레는 키 차이' 챌린지를 즉석에서 제안했다. 오상욱은 곽윤기에게 배운 대로 직접 챌린지를 주도하며 이끌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김예지는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이었던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과도 해당 챌린지에 참여하며 풋풋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오상욱은 '비대칭 운동'인 펜싱으로 인해 팔다리 비대칭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걷어 보여준 그의 두 팔은 육안으로도 확연히 왼쪽보다 오른팔이 굵었다. 그러면서 "허벅지는 더 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오른팔이 팔베개하기 좋겠다. 미래의 아내에게"라고 했다. 이에 오상욱은 오른쪽으로 팔베개 시뮬레이션을 하며 "해볼게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