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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고민시, 눈물의 심정 고백.."15시간 넘게 일해" [서진이네2][종합]

  • 이승훈 기자
  • 2024-09-06

배우 고민시의 '혹사 논란'이 제기된 '서진이네2'가 총매출액 2900만 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서진이네2' 마지막회에서는 아이슬란드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총출동한 한국에서의 종무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시는 '서진뚝배기' 영업을 끝낸 후 시원섭섭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고민시는 박서준이 "진짜 안 끝날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오빠 진짜 끝났어요. 진짜 끝이 났다"라며 허탈해했다. 고민시는 '서진이네2'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심한 노동량을 소화했다는 지적을 받아 '혹사 논란이' 불거진 바.

고민시는 "나 아까 울 뻔했다. 지금도 눈물 나려고 한다. 감격스럽다. 아이슬란드에서 대박이 나가지고 여기에 줄까지 서는 맛집에서 15시간 넘게 일한 게 대단한 것 같다 진짜로. 너무 말이 안 된다"면서 화장실로 가는 길에 '서진이네2' 제작진들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민시는 "오늘 매출 800만 원 나왔다고 하더라. 1000만 원 안 된 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왜 1000만 원이 안 됐지? 나도 눈물이 날지 몰랐다. 왜 눈물이 나지?"라고 말해 제작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서진이네2'는 한국으로 돌아와 종무식을 진행했다. 에그이즈커밍 사옥으로 모이기로 한 멤버들. 그 중 정유미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옷이 없었다. 내 거다. 입을 게 없었다"면서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옷이 아닌, 실제 자신의 옷을 입고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정유미는 최우식을 향해 "넌 머리 왜 그래?"라며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우식은 "누난 머리 왜 그래? 누난 왜 공주 옷 입고 왔어?"라며 맞받아쳤고, 정유미는 "여름엔 이런 옷 밖에 없다. 블랙보다는 화이트가 나을 것 같아서 입고 왔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정유미는 박서준을 바라보며 "너도 잘생겨졌다. 얼굴이 좋은데? 방송으로만 보다가"라고 이야기해 박서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박서준은 "그때는 맨날 썩어 있었다. 내가 봐도 내 얼굴이 너무 푸석푸석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정유미는 "최근에 내가 본 네 얼굴이 다 방송 얼굴이어서. 너 지금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 까먹고 있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진뚝배기' 성과 보고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1위는 디저트로 튀밥아이스크림은 176개가 팔렸다. 2위는 고민시가 열심히 만든 돌솥비빔밥이었다. 총 138그릇 판매됐다.

'서진뚝배기' 총매출액은 바로 2900만 원이었다. 이를 들은 박서준은 "진짜 역대급이긴 하다"라며 놀랐고, '서진이네2' 제작진은 "총매출액의 대부분은 건물 임대료로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서진이네'는 찬바람 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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