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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에게 '아빠는 꽃중년' 간다고 했더니 한숨 쉬며 '내 얘기 할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남편 백종원의 세대 차이를 물었고, 소유진은 "남편과 나이 차이가 15살 난다. 근데 오히려 너무 아저씨랑 살다 보니까 젊은 분들이랑 있을 때가 좀 더 어색하다. 이 자리가 너무 친근하고, 우리 집 거실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해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내가 먹고 싶은 거 바로 해줄 때가 좋고, 가장 맛있다.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오징어 하나를 구워도 남편이 구워주니까 맛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건강에 위협을 느꼈는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저희는 약 방도 따로 있다"며 "남편이 딸 바보다. 결혼식장 가면 벌써 운다. 딸 결혼할 생각에 벌써 울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과 신혼여행 도중 울었던 사연을 전하기도. 그는 "신혼여행을 튀르키예로 갔다. 튀르키예가 3대 미식의 나라"라며 " 하루에 여섯 끼씩 먹었다. 맛집 70군데를 도장 깨기 하듯이 먹고 또 먹었다. 그래서 제가 울었다. '이게 나의 미래구나. 나의 앞날이 보인다'라고 생각했다. 그게 신혼여행이라서 문제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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