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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박소영♥문경찬, '속전속결' 연애·결혼한 ★들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4-09-15
속전속결이다. 공개 열애 1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박소영, 문경찬 커플부터 6개월 만인 현아, 용준형 커플까지 초고속 행보를 보인 스타들을 살펴봤다.

먼저 박소영, 문경찬이 지난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불과 공개 열애한 지 한 달만이다.

박소영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었으나 문경찬이 은퇴 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며 만남이 잦아졌고,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박소영은 지난달 22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문경찬과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올해 롯데에서 은퇴한 야구선수 문경찬"이라며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보더라. 3개월 정도 됐다.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고백했다.
이어 문경찬에 대해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 같았다.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고, 사람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문경찬은 201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NC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뛰었다.

박소영, 문경찬에 앞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올해 1월 열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현아 소속사 앳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공개 열애부터 현아가 용준형과 만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됐다. 이는 용준형이 과거 '버닝썬 게이트' 관련 사건에 휘말리면서 활동 중이던 팀에서도 탈퇴하며 논란이 됐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후 현아는 임신설이 불거지는 등 각종 루머에 몸살을 앓게 됐고, 결국 소속사는 법적 조치를 택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면서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혼 전부터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두 사람. 결혼을 앞두고 이들의 웨딩 화보가 공개되는 등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부부 역시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최근 손담비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이규혁과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두 사람의 만남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 10년 전 비밀 열애를 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연아의 키스&크라이'를 통해 가까워지며 열애로 이어졌다는 것. 손담비는 "당시 1년 넘게 열애했었다. 일 때문에 헤어져 13년 만에 우연히 만난 게 됐다. 다시 사귄 지 5일 만에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모르는 어떤 타이밍이랄까. 온 우주가 나를 결혼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2세 계획에 한창이다.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을 도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한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있다. 5개월 만에 결혼한 이들은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함과 동시에 결혼 발표해 놀라게 했다. 또 모델 장윤주와 비연예인 남편과 2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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