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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심형탁, ♥사야와 태교 여행 "좋은 父 되고파"[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10-10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부부가 일본 태교여행에서 진한 가족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4회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의 고향인 일본으로 태교 여행을 떠나 처가 식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에녹은 '이보영 닮은꼴' 의사 강정현 씨와 설렘 가득한 두 번째 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애프터 신청'까지 성공해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심형탁-사야 부부는 사야의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 현으로 태교 여행을 떠났다. 심형탁은 "사야가 그동안 입덧과 무너진 바이오리듬으로 힘들어했다"며 "고향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 태교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후 두 사람은 야마나시 현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인 '오시노 핫카이'를 방문했다. 깨끗한 연못 앞에 경건하게 선 심형탁은 "여기서 1년 전에 '아기 갖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이렇게 셋이 오게 됐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고, 이후 일본 전통 생선구이와 빙수를 사야와 맛있게 나눠 먹은 후 처가로 향했다.

장인과 장모는 심형탁-사야를 보자마자 반갑게 포옹했다. 장인은 "드디어 아기가 찾아왔네~"라며 기뻐했고, 심형탁은 "셋이 인사드리러 왔다"고 인사한 뒤, 2세 '새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여줬다. 그러면서 "사진만 봐도 벌써 꽃미남이다"라며 자신의 아기 시절 사진을 내밀었다. 이에 사야도 "나도 질 수 없다"라면서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는데, '새복이'와 '복붙' 수준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세 식구가 다 닮은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심형탁은 갑자기 캐리어를 뒤진 후, "'새복이'의 선물"이라며 가족 티셔츠를 건넸다. '새복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삼촌이라고 한글로 적혀 있는 가족 단체 티셔츠에 장인은 "이렇게 순조롭게 가족이 늘어나네"라며 행복해했고,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완전히 기발한 선물이다. 너무 센스 있다"라며 심형탁을 칭찬했다.

저녁이 되자 장인과 처남은 집안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며 고기를 구웠다. 심형탁은 장인 옆에서 고기 굽기를 돕다가 처남에게 "장인어른은 어떤 아버지였나?"라고 물었다. 처남은 "친절하시고 무섭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심형탁은 "나도 장인어른처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고 다시 물었고, 처남은 "될 수 있다"고 즉답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자 장인은 사위를 위해 '특별 선물'을 건넸다. 알고 보니 사야가 첫 월급으로 부모님에게 선물했던 샴페인이었다. 이를 본 심형탁은 "감동이다"라며 뭉클해서 했고, '연애 부장' 심진화는 "아버지들은 다 저러신가 봐"라며 "저도 중학생 때 신문 배달 일해서 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렸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 돈을 봉투째로 간직하고 계셨는다더라"고 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야의 추억이 담긴 샴페인을 사위와 기분 좋게 마신 장인은 "한국 결혼식을 다녀온 뒤 항상 이렇게 쌈을 싸 먹는다"며 고기쌈을 한입 가득 먹었고, 장모도 푸짐하게 싼 쌈을 사위에게 먹여줬다. 심형탁도 처남에게 '답쌈'으로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사실 처음 처가 식구들을 만났을 때는 너무 긴장해서 음식이 무슨 맛이었는지도 몰랐다. 모두가 무서웠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장인과 장모는 "너희 결혼식 때까지는 (심형탁에게) 거리가 좀 있었는데 지금은 진짜 가족 같다", "갑자기 좋은 아빠가 될 수는 없다. 아이와 함께 성장해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 심형탁-사야 부부의 태교 여행에 이어, '에정 커플' 에녹-강정현 씨의 두 번째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놀이공원 내에 있는 식물원에서 '심쿵 키 차이'를 자랑하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식사 취향 등에서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실수로 에녹이 넘어지자 강정현 씨가 에녹의 팔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등 설레는 스킨십을 이어갔다. 그런 뒤, 에녹은 강정현 씨가 좋아하는 쌀국수를 먹으러 갔고, "배고프지 않냐?"는 에녹의 말에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앞에 있는 것만으로 긴장이 되어서, 배고픔을 잘 못 느끼겠다"라고 해 '설렘지수'를 끌어올렸다. 달달한 기류 속 식사를 즐기던 에녹은 슬며시 "다음엔 우리 똠양꿍 먹어 볼래요?"라고 '애프터 신청'을 하는가 하면 "부모님은 저에 대해 뭐라고 하셨느지?"라고 물어봤다. 강정현 씨는 "부모님 지인 중에 에녹 님 팬이 있으셔서, 에녹 님 칭찬을 30분이나 하셨다더라. 물론 저희 부모님도 에녹 님이 무척 선해 보이신다고 하셨다"고 해 에녹을 흐뭇하게 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후 에녹이 추천한 라이브 음악 감상실 겸 바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무알코올 칵테일을 주문해 서로를 달달하게 쳐다봤다.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평소에 말을 무척 예쁘게 하신다"고 수줍게 칭찬했고, 에녹 역시 "정현 님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고, 여왕님 같은 느낌도 든다"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에녹은 강정현 씨를 위해 즉석에서 팝송을 불러줘 로맨틱 무드에 정점을 찍었다.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마친 뒤, 에녹은 강정현 씨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이렇게 계속 걸었으면 좋겠다. 뭔가 완벽한 하루였던 것 같다. 오늘 정현 님이 옆에 있어서 더 완벽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엔 언제 만날까요?"라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안 바쁠 때?"라며 웃었고, 에녹은 "스케줄 다 빼겠다"라고 즉답해 '멘토군단'과 시청자들의 격한 응원 속에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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