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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에서는 초반과 달리 진영이 아닌 지안에게 마음이 향하는 박창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창현은 지안을 따로 불러내 자신이 마음을 굳혔음을 밝혔고, 지안 역시 "나도 쭉 1순위가 너였다"고 고백했다.
지안과 대화를 마친 박창현은 자신의 첫인상 1순위였던 진영에게도 대화를 청했다. 박창현은 "나한테 마음을 표현해줬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네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진영은 "나는 네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게 그게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이 "첫인상 1순위로 너를 뽑았다"고 말하자 진영은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바뀐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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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은 이 말을 "나랑 지안이가 동일선상에 있다는 뜻이냐"고 오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박창현은 "첫째 날은 너를 선택했고, 둘째 날도 그걸 이어갔다. 나랑 성격이 비슷한 사람인 것 같았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 같았다"고 구구절절 설명을 늘어놨다.
그러자 진영은 박창현의 말을 끊고 "결론만 얘기하면 된다"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결국 박창현은 "어쨌든 오늘은 지안에게 마음이 더 갔다"고 고백했다.
진영은 "나는 커플 사이에 내가 끼는 게 싫다. 두 사람 마음이 같으면 훼방을 놓고 싶지 않다. 혼자 뻘짓 하고 싶지 않으니 마음이 정해지면 말을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창현은 대답을 또 미뤘다. 그는 "100%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 마음이 올라오면 상대방을 절대 헷갈리게 할 생각은 없다. 아마 내가 결정을 내리는 건 내일이 될 것 같다. 내일 이후로 더 헷갈리게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는 "박창현이 진영에게 지안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얘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박창현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꼈다.
특히 MC 은지원은 "진영에게 하루만 더 기다리라는 게 더 상처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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