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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A급장영란'을 통해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 (연예계 뒷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영란은 2011년 예능 프로그램 '100인의 여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00인의 여자로 만났을 땐 제일 예쁘고 제일 빛났다. 난 원래도 팬이었다"라고 하자, 이승연은 "난 방송에서 누굴 까면서 하는 걸 싫어한다. 영란이가 잘 웃길 수 있는데 외모 비하를 하더라. 그걸 진짜 없애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걸 10년 전에도 똑같이 말했다. 그래서 난 언니랑 촬영하면 항상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행복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승연은 "사람 마음 결과 선함이 있어서 그건 언젠가 티 난다"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이승연은 2013년 2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으며 3월에 불구속기소 되며 '100인의 여자'에서도 하차했다. 그는 "끝나고 나서 내가 쉬고 싶어서 좋게 쉴게요 한 게 아니라 청천벽력 같은 사고로 그렇게 됐다. 얼마 전에 PD한테도 사과했다"라며 "나도 추스르고 정신없고 바빴으니까 청천벽력같이 일어난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한 기억이 없더라. 내가 잘못한 게 있고 분명히 그 일을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맞다. 다음 행보가 중요한데 난 그걸 여러 번 하지 않았나. 나중엔 할 말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2004년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누드집을 발표한다고 알려 비판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승연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사고 치는 바람에 꽤 쉬었다. 2~3년 쉬었다. 드라마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하는데 대형 사고를 쳤다. 입이 있는데 할 말이 없다"라며 "세월이 얼마나 지나가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는 길밖에 없더라. 죽으려고 했다. 죽음은 힘든 일이 왔을 때 죽음으로 가지 않는다. 지쳤을 때 그렇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강한 스트레스가 왔을 때 이겨낸다. 이후 오롯이 혼자 남았을 때 죽음으로 가는 거다. 어느 날 절로 들어갔다. 3박 4일을 울었던 거 같다. 누룽지를 먹고 앉아있는데 '다 산 거 아니지 않나. 살아볼 날이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는 동생이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자고 했다. 그때 난 옷을 만들고 친구는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하루 만에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다 김수현 작가님 전화를 받고 '사랑과 야망'을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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