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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6'에서는 출연진의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가 밝혀졌다.
이날 박창현은 "결혼 유지 기간은 이혼까지 만 7년 걸렸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올해 막 초등학교 1학년 된 딸이고 나와 둘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할 당시 딸이 '나는 아빠랑 살래'라고 하더라. 아이가 엄마와 외가쪽 사람들과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도 일찍 사줬다. 아이가 나를 선택했으니 잘 양육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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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서는 "결혼 유지 기간은 1년이고, 자녀는 없다. (전 아내와) 서로 잘 얘기해서 각자 길을 간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진영은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5개월이다. 상간녀를 발견했을 때까지가 그 기간이다. 자녀는 아들 한 명 양육 중이다. 우리 아이는 사실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 상간녀 발견 당시가 아이 생후 9개월이었고, (아이는) 우리 아버지를 자기 아빠로 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언젠가 아이에게 아빠와 헤어졌는지 말해야 하는데 시기를 모르겠다.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엄청 강한 아이고 내가 강하게 키우고,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고 밝히며 오열했다. 진영의 힘든 고백에 출연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염시영은 "결혼 유지 기간은 약 1년이다. 자녀는 없다"고 간략하게 말했다. 문방글 역시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바로 별거를 해서 결혼 유지 기간이 1년이 채 안 된다. 혼인신고를 못 했다. 자녀도 없다"고 마찬가지로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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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은 "결혼 유지 기간은 꽉 채운 7년 정도고, 아이 둘을 양육 중이다. 9살, 5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혼에 대한 후회는 정말 없었다. 나 혼자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이혼 후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아이들 인생에 너무 나쁜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어서 많이 자책했다"고 토로했다.
서보민은 "결혼 유지 기간은 거의 2년 정도고 자녀는 없다"고 짧게 말했다.
마지막 정보 공개자는 노정명이었다. 노정명은 "결혼 유지 기간은 12년"이라며 "자녀는 두 명이다. 첫째 딸은 고등학교 1학년, 둘째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다. 아이를 양육하지 않고 있다. 양육권, 친권 모두 아이 아빠에게 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모든 출연자의 정보 공개가 끝난 가운데 지안은 돌연 "미안한데, 나 먼저 들어가겠다. 힘들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숙소방에 도착한 그는 이불을 뒤짚어 쓰고 오열했다.
지안이 걱정된 박창현은 서둘러 지안에게 향했지만 지안은 "좀만 쉬겠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후 지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모님도 이 방송을 보실 거 아니냐. 아기 키우고 일도 하면서 솔직히 정말 힘들었는데 단 한 번도 힘들다고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다. 제가 이혼하는 과정을 부모님이 힘들어 했기 때문"이라고 자리를 피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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