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선수, 배우 송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유퀴즈'를 통해 송승헌과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방송을 했다면서 "조세호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왔지만 승헌 씨가 와 있더라. 그렇게 친한가? 몰랐었다. '승헌 씨가 올 정도면 세호와 각별한 사이구나' 싶었었다. "라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두 달 전인가 시사회장인가 어디서 한번 우연히 만났는데 '결혼 축하한다'고 했다. 그땐 그렇게 지나쳤다. 사실 조세호와 개인적으로 막 만나거나 이런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조세호도 입을 열었다. 그는 "행사장에서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결혼 축하해요. 나도 초대해줘요. 연락줘요'라고 하셔서 진짜 연락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고민했다. 근데 문자로 '청첩장 보내줘요'라고 하셨다"라며 송승헌과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자 송승헌은 "가기 전부터 조세호 씨 결혼식에 내가 참석을 못 하면 좀 뒤처지는 사림이 될 것 같았다. 그런 느낌이 확 왔다. 아니나 다를까 갔더니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서부터 줄이 정말 길더라. 연예인분들이 쫙 줄을 섰다. '이렇게 줄을 세우는구나' 싶었다"면서 "이동욱에게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그날 정말 잘 간 것 같다. 떳떳하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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