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타오는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말 역겹다.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오는 "생리대 공장을 세워 24시간 생산 과정을 생중계하겠다"며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중의 감독을 받겠다"고 전했다.
또한 타오는 몇 달 전부터 생리대 공급 업체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알리며 "제가 생산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생리대 등을 판매하는 한 업체의 실태를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 산둥성 지닝시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아 폐기 대상인 생리대와 기저귀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재판매했다. 재판매하지 못할 수준의 용품들은 2차 가공을 거쳐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체에 다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30배의 폭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업체 창고에 지저분하게 널브러진 생리대, 기저귀 등의 모습도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지닝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보건당국과 합동조사팀을 꾸려 업체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선 한편 문제 업체에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후 타오가 여성용품을 직접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일부 현지 네티즌들은 타오가 생리대 논란을 사업 기회로 삼는 것이 아니냐고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타오는 최근에 사업을 구상한 것이 아닌 몇 달 전부터 생리대 제조업체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던 EXO-M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팀을 무단 이탈하며 탈퇴했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지만 2018년 항소심에서도 패소가 최종 확정됐다. 현재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타오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그룹 SM 루키즈 출신의 쉬이양과 2020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그 해 1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타오와 쉬이양은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하면 발급되는 부부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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