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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2번' UN 김정훈, 日서 '45세 은발 아이돌' 다 됐네.."so sexy"

  • 한해선 기자
  • 2025-04-09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일본에서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9일 자신의 계정에 "회복 in 시즈오카 so sexy"라는 글과 함게 사진을 세 장 올렸다.

사진 속에는 김정훈이 일본 시즈오카의 료칸에 머물며 셀카를 찍고 있었다.

은색 탈색 머리를 한 그는 유카타를 입고 손키스, 볼하트 등 팬서비스 사진을 선보였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UN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평생',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으로 알려졌던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훈은 사생활 논란과 두 번의 음주운전 발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한국 연예계를 떠나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정훈은 2023년 12월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앞 차량 운전자를 다치게 했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그는 지난해 5월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김정훈은 지난 2019년 2월 교제 중이던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되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자신이 김정훈과 연인 관계라고 한 A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하던 중 임신을 했으며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함께 월세 해결 의사를 내비쳤으나,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당시 김정훈은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지만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은 A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2022년 기각당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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