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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 침입' 이특→'도난' 박나래, 안전 위협받는 ★들의 집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5-04-12
자택 무단 침입부터 도난 사건까지. 스타들의 집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먼저 박나래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물건들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제(7일)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매니저 통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도난 사건 여파로 이날 출연이 예정됐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나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불참 소식에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절도 사건 때문이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도둑이 들었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 잠도 못 자고 하다 보니 몸살 기운이 온 거 같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둑과 마주치는 아찔한 상황은 피했지만, 그의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측은 도둑맞은 물건들과 도난 시기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판단, 내부 소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도둑을 직접 마주친 게 아니라 누군지는 모른다"며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이 많이 분실된 것 같다. 피해 규모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집은 박나래기 지난 2021년 약 55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자택 공개가 독이 된 걸까. 앞서 그는 집 공개 후 돈을 빌려달라며 찾아오는 불청객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데 이어 도난 사고까지 당하게 됐다.

이런 자택 안전 위협은 박나래뿐만이 아니다. 모델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강원 홍천에 위치한 별장을 공개한 이후 무단 침입자가 늘었다며 "찾아오지 말아 달라. 무섭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외부인들의 무단 침입이 계속되자 결국 대문과 울타리를 치고 CCTV를 설치했다.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살이를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방송 이후 무단으로 촬영을 하고 벨을 누르는 관광객들의 사생활 침해 행위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고, 해당 집은 JTBC가 매입 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도 집 공개 이후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며 "술을 마시고 두고 온 가방이 현관에 놓여 있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사생의 무단침입 피해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도 정신 나간 사생팬들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라며 "한 번 더 그럴 경우 신상 공개 및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른 사람의 주거지에 허락 없이 들어가는 행위는 무단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사람의 주거에 무단으로 침입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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