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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동치미' 하차 후 새로운 출발에 '울컥'한 이유

  • 허지형 기자
  • 2025-04-19
방송인 최은경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은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3년 만의 변화"라며 2002녀 KBS 아나운서 사직서 내고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23년 만에 소속사를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이메종 쭉 함께했던 린브랜딩과 앞으로 일 재미나게 해보려 한다"며 "부족한 저 이제까지 신나게 일하게 해준 전 소속사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은경은 "소속사 옮겨도 그냥 가족이라고 해준 그 말, 그냥 감동이다. 오늘도 통화하며 또 울컥했다. 요즘 너무 자주 울컥한다. 갱년긴가보다"라면서 "아직도 해결할 일이 산더미지만 또 재미난 프로젝트를 꾸미고 있으니 차근차근히 해보려고 한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은경은 13년간 MC를 맡아왔던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개편을 이유로 박수홍과 최은경에게 하차를 통보했고,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최은경, 박수홍 후임으로는 개그맨 김용만,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가수 에녹이 나선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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