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이해숙(김혜자 분)이 의심하던 천국행 열차 탑승에 성공한 가운데,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 후 오히려 천국행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은 '남편 상봉'을 위해 천국 직원으로부터 고낙준이 머무는 집의 주소를 받아 찾아갔다. 초인종을 누르자 문을 연 이는 젊고 잘생긴 남성이었고, 그는 바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이었다.
이해숙은 조심스럽게 "여보"라고 인사했지만, 자신과는 전혀 다른 시간 속에 멈춘 남편의 모습 앞에 당황했다. 고낙준 역시 팔순의 할머니 모습으로 나타난 아내 이해숙을 보고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해숙은 "다 늙어서 신혼도 아니고 (무슨). 처음부터 젊어져서 같이 살 생각이었구먼, 저 양반은"이라며 고낙준의 태도에 서운함과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천국 센터장(천호진 분)이 "천국에서도 지옥으로 갈 수 있다"고 한 걸 들은 이해숙은 자신이 원래 지옥에 갈 운명이었지만 실수로 천국에 왔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며 "혹시 누군가 나를 다시 잡으러 오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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