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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아진 박나래, 방송서 또 오열..취중 라방→55억 자택 도난 여파 컸나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04-24
코미디언 박나래가 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감미로운 라이브에 눈물을 보였다.

23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멜로망스 불화설, 멜로망스 화해 썰, 신곡 최초 공개, 역주행 아이콘'이라는 제목으로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출연한 31회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식' 최초로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배달식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분들이 요청하면 가야 한다"며 시작부터 열의를 불태웠다. 주인공은 7년 전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서 인연을 맺은 멜로망스였다. 박나래는 "그때 멜로망스 팀이었다. 그리고 '유(You)' 노래가 대박이 났다. 아직도 그 노래가 내 최애곡"이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두 분 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더라"라며 수육부터 꼬막 비빔밥, 홍합탕까지 출장 뷔페급 푸짐한 배달식을 준비했다. 배달식 첫 장소는 멜로망스의 작업실. 박나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작업실까지 직접 요리를 배달했다.

박나래의 정성 가득한 한상이 차려지자 멜로망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민석은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라며 놀라워했고, 정동환은 "혹시 오늘부로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냐"라며 자신들을 살뜰히 챙기는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더니 남다른 스케일의 먹방을 펼쳐 박나래를 더욱 뿌듯하게 했다. 특히 김민석은 "진짜 겁나 맛있다"라며 특유의 숲을 삼키는듯한 쌈 먹방은 물론 무한 젓가락질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멜로망스는 고생한 박나래에게 노래로 화답했다. 김민석은 "밥값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이더니, 신곡을 무려 3곡이나 공개해 귀르가즘을 일으켰다. 김민석의 유려한 음색과 정동환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곁드려져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기분 좋은 사랑 뮤지컬 한 편 본 기분이다" "좋다는 말로 감히 평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다"라며 진한 여운이 묻어나는 감상평을 남겼다.

멜로망스는 박나래가 그토록 다시 듣고 싶어 했던 최애곡 '유'도 선보였다. 김민석은 "저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준 나래 누나와는 '슈가맨'에서의 인연이 있지 않냐"라며 속 뻥 뚫리는 '유' 무대를 꾸몄고, 박나래는 입틀막하며 폭풍 감격했다. 결국 박나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박나래는 정동환의 연주에 맞춰 김민석과 듀엣 무대를 갖기도. 김민석이 편안하게 리드하자 박나래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완창을 훌륭히 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앞서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진행한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애꿎은 논란에 휘말렸다.

게다가 자택 도난 사건을 겪기도 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규모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택은 박나래가 지난 2021년 약 5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내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경찰은 박나래의 자택을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일 검거했고다. 이후 A씨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18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최근에도 '나래식' 방송 중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9일 공개된 '나래식'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연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김지연은 "아이돌 신인 때는 예능에 홍보성으로 많이 나가지 않냐. 이후 '스물다섯 스물하나' 끝나고 예능이 많이 들어와서 나갔었는데, 저와 만난 걸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선배님은 기억하더라. 저를 기억하는 분은 선배님밖에 없었다. 항상 한결 같이 잘해주는 분은 언니밖에 없다. 저희가 누군지 모를 때도"라며 박나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의 진심에 감동한 박나래를 눈물을 흘렸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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