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김지연은 서울 강남구 킹콩by스타쉽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육성재 분)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극 중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한,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을 연기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귀궁'은 첫방 시청률 9.2%(이하 전국기준)로 시작해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김지연은 "첫방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 회사 분들도 거짓말인 거 같다고 했다. 너무 기분 좋게 시작하고, 기분 좋게 끝나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저는 판타지물을 원래 좋아해서, 제가 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걱정도 많긴 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며 "그래도 소재가 재밌었다. 설화 속 귀물들 이야기를 원래 좋아해서 저는 재밌게 보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지연은 "작품을 찍을 땐 처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잘하고 싶어서 생기는 스트레스다. 그래도 해나가면서 한계를 넘기려는 스타일이다. 복합적인 장르가 있던 작품이어서 어렵기도 했다. 그래도 이젠 어느 장르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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