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 셰프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낚시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민은 평소 로망이었던 아버지와의 낚시 데이트를 꿈꾸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여경래는 "낚시에는 관심이 없다"며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예상대로 왕초보의 '쭈굴미'를 보이며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고급 낚시용품이 걸린 낚시 대회에 참가해 월척에 도전했다. 그러나 "잘 잡을 자신 있다. 어망이 모자랄 것"이라고 허세를 부리던 여민은 캐스팅을 하자마자 천막에 걸려 출발도 못 하는가 하면 미끼를 함께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VCR을 보던 이승연은 "일부러 하려고 해도 저렇게 안 되겠다"라고 핀잔을 줬고, 전현무 역시 "말로만 강태공"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여민은 8시간째 멈추지 않는 노력 끝에 우럭 두 마리를 낚는 데 성공했고, 여경래로부터 "수고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여민은 "셰프님이랑 같이 살면서 36년 동안 칭찬을 몇 번 못 들었다"며 "아빠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거니까 그 말을 듣고 되게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경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나를 위해 생선을 잡아주고 노력했으니 저녁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손수 우럭 조림을 만들어 아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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