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가장 유명한 닉네임 중 하나인 '명동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에 올랐다.
뷔의 팬들은 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라는 문구의 앞글자를 따 뷔를 '명동영'이라는 찬사 섞인 닉네임으로 부른다.
2018년 뷔와 무명화가 '도미너스'의 영화 같은 만남에 감명을 받은 팬이 뷔에게 붙여준 별명으로 뷔를 이보다 더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이듬해 1월 뷔가 자작곡 '풍경'을 발표하자 각종 SNS와 기사에 댓글로 등장했으며 이제는 다른 팬덤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K팝의 대표 비주얼로 수십 개의 세계 미남 타이틀을 휩쓴 뷔의 얼굴은 그 자체로 한 폭의 '명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성적인 선 굵은 이목구비와 부드러운 얼굴선의 조화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해 신비한 매력까지 발산한다.
뷔의 사진에는 이게 진짜 사람이 맞을까 확대해 보게 되는 인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현신을 발견한 듯 충격적인 비주얼 등의 극찬이 달리곤 한다.
공격력 제로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뷔의 성격은 '동화' 같다고 묘사된다.
길가에 엎드려 민들레 홀씨를 불거나, 말을 요리조리 잘하진 못하지만 좋은 말들은 항상 해주고 싶고, 예쁜 짓도 항상 하고 싶어요 같은 앨범 감사 메시지 등,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대비되는 귀엽고 애교 넘치는 뷔의 모습은 팬들을 '호랑이파', '곰돌이파'로 나뉘게 하기도 한다.
'명동영' 닉네임의 계기가 된 '도미너스'와의 일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뷔는 미국 투어 중 우연히 댈러스의 한 갤러리에서 그림 두 점을 구입했다. 뷔가 그림을 사간 것이 알려지며 무명화가에서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도미너스'는 나는 그 날 밤 그림 두 점을 낯선 사람에게 팔았다. 그것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낯선 사람이라고 인터뷰하며 그것이 지인이 아닌 사람에게 판 첫 그림이었다고 전했다.
갤러리를 나온 뷔는 도미너스의 손을 꼭 잡고 당신의 날들이 밝게 빛나길이라는 말을 남겼다.
뷔가 만든 '보라해'(I purple you)라는 말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말이 됐고,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스타디움 등 각국의 랜드 마크들이 모두 보랏빛 조명으로 방탄소년단에게 환영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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