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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7년만 드라마 컴백..노민우 "돈 벌겠다고 '가짜 연기'할 수 없어" [인터뷰②]

  • 김나라 기자
  • 2026-03-27
# '느좋' 슽 포인트


2004년 트랙스 멤버로 데뷔, '아이돌 밴드 시초'라는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노민우. 가히 출발부터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그답게, 2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DJ 활동을 해도 여느 스타들과 달리 세계적 명품 브랜드 샤넬 행사에서 펼치는가 하면, 예능은 어르신들의 '국민 프로그램'인 '아침마당'·'6시 내 고향'까지 폭넓게 접수했다. 결국 22년 차에 건재함을 과시하고 전환점을 맞이한 노민우. 언제나 보법이 다른 활동으로 대중을 놀라게 한다는 점이 '느좋' 포인트다.


-인터뷰①에 이어

노민우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예능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듯, 올해는 배우로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이미 연초부터 약 3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컴백, 3개월간 여정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노민우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뮤지컬 '이터니티'에서 전설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 밴드 더 미드나잇 로맨스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그답게 '싱크로율 100%'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호평 속 공연을 성료했다.

노민우는 스타뉴스에 "'이터니티'는 2022년 '엘리자벳'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한 뮤지컬이었다. 저도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다들 정말 열심히 하셔서, 동료들에게 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좋았다. 기술적으로도 우리나라 뮤지컬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구나 몸소 체감했다. 그 안에서 다른 역할도 아닌, '글램록 스타'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훨훨 나는 기분이 들었다. 제가 원래 글램록을 좋아하고 음악을 하고 있다 보니 이거라면 제가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그 욕구를 해소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노민우는 작품 활동 면에선 공백기가 긴 탓에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터. 그는 영화 '쌍화점', 천만 영화 '명량',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이더스', '칼과 꽃', '풀하우스 테이크2', '신의 선물-14', '최고의 결혼'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단숨에 한류 스타 반열에 올라선 바 있다. 하지만 정극 연기는 7년 전인 2019년 드라마 '검법남녀2'가 마지막이다. 지난해 '빌런의 나라'를 선보이긴 했으나, 시트콤이었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에 노민우는 연기에 관한 확고한 추구미를 들려줬다. 그는 "제 연기 롤 모델이 조니 뎁이다. 해적, 마법사 캐릭터 등 워낙에 판타지적인 걸 좋아하다 보니 그렇다. 지금까지 제가 맡은 역할들도 보면 대다수가 미스터리한 결이다. 사실 직장인이라던가 일상적인 캐릭터가 들어온 적도 있는데, 돈 벌겠다고 그걸 맡는 건 못하겠더라. 저부터가 이입을 못하면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가짜'라고 느끼시지 않겠나. 그래서 신중하게 특수한 캐릭터를 찾다 보니까,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그 공백을 허투루 보낼 수 없기에, 다방면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이유라고. 노민우는 "저는 일이 없다면, 스스로 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이건 주변 동생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부분이다. 뭐든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는 거다. 그래서 올해는 유튜브도 본격적으로 해보려 한다"라고 매사 성실함을 잃지 않는 면모도 드러냈다.
마침내 올해엔 긴 공백을 깨고 신작으로 컴백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노민우는 "지금은 어떤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올해는 드라마로 시청자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머릿속에만 갖고 있지 말고 대중분께 보여드리려 한다. 다양하게 시도하는 예술인이 될 것"이라고 야심 차게 얘기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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