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74세 모친과 살벌한 말다툼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방문한 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환희는 어머니와 20년 만의 첫 외출에 나섰다. 어머니는 아들과의 외출에 꽃단장에 나섰고, 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꽃놀이 룩에 환희가 경악하자 "너하고 가면 이럴 수밖에 없다. 안 하던 짓을 하고 따라간다고 하냐"며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환희는 어머니를 에스코트하며 짐꾼을 자처했고,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구에 일일이 응대하며 시장을 팬 미팅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어머니는 "아들이 조금 인기가 있다는 걸 느꼈고 아들한테 말은 안 했지만 자랑스럽기도 했다"며 미소지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환희는 어머니가 내미는 돈 봉투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쓴 금액을 그대로 돌려주며 "네가 오늘 돈을 많이 쓰지 않았냐. 현금을 빼 왔다. 네가 생활비도 많이 주고 미안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이에 환희는 "부모 자식 간에 무슨 신세를 지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남처럼 돈을 다시 돌려주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내가 왜 맨날 너한테 신세 지고 살아야 하냐"며 언성을 높여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환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잘해왔는데 마지막을 그렇게 해버리니까 다시 제자리걸음 하는 것 같고 찝찝하다. 후회스럽다"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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