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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간암 숨긴 채 영화 촬영..잘릴까 봐 말 못해" 눈물[아빠하고][★밤TV]

  • 최진실 기자
  • 2026-04-30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당시 영화 촬영을 이어갔던 사연을 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아 간암 검진을 받는 김정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진을 마친 뒤 김정태는 아내와 함께 몸보신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의 아내는 "본인에게 더 충실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 그만 챙기고"라 당부했다.

김정태의 아내는 "저는 항상 집에서 좀 쉬라고 한다"며 "서울에서 혼자 열심히 일하니 집에서는 좀 쉬고, 먹고 해야 하는데 성격상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또래들은 아이들이 다 컸지만 우리는 10살 정도 차이가 난다"며 "지후가 20살이 되면 나는 60살이다"고 말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전화번호를 싹 다 지운 적이 있었다.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가족밖에 없더라"고 고백했다.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김정태는 "아이들이 어렸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어디가 아프다고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둘째 아들 김시현은 "사진처럼 남는 게 있는데 아빠가 침대에 누워있고, 엄마 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정태는 "누군가는 이상한 놈이라 얘기할 수 있는데 저한테는 축복 같은 병이라 생각한다"며 "그 전후로 세상을 보는 시선과 생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내가 어떻게 되든 결국 나를 위로해 주고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은 어린아이들과 우리 집사람밖에 없구나 했다. 비록 4개월마다 검진해야 하는 아슬아슬한 간을 가지고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건강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나약하지만 때론 누구보다도 강해야 하는 아빠인 거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정태는 투병 중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태는 "영화 '친구'가 끝나고 '해적, 디스코왕 되다'라는 작품을 촬영했다. 그때 아픈데 잘릴까 봐 말을 못 하겠더라"며 "복수가 이만큼 찼다. '똥개' 촬영 당시에도 또 발병됐지만 숨기고 촬영했다. 무대 인사 때 어머니가 오셨는데 감독님과 인사하며 그렇게 많이 우시더라"고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혜진은 "어머니가 하늘에서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다. 진짜 고생 많이 하셨다"고 위로를 건넸다.
최진실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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