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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게 영상 올릴 때임?" 안성재, 2차 사과 직후 '유튜브 마이웨이'→대중 더 뿔났다 [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6-05-06

안성재 셰프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재차 사과했지만,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출출한 밤에 추천하는 야식 메뉴 4가지 ㅣ안성재거덩요'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성재는 갓김치 어묵 국수, 분모자 떡볶이, 감바스&마라 시금치 볶음, 초간단 차돌박이 볶음 네 가지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다. 영상 속 안성재의 얼굴은 최대한 편집된 것이 느껴졌으며, 그가 요리하는 모습만 총 6분의 영상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제작진은 이날 안성재의 논란을 인지한 듯 "금일 예정되었던 콘텐츠는 야식 메뉴 하이라이트로 대체하게 됐습니다. 시청을 기다려 주신 구독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영상 댓글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한가하게 이런거 올릴 때임?", "형 제정신이야?", "멀리 안 나간다", "할 거는 해야하거덩요", "영상이 눈에 안 들어오네" 등 안성재에게 실망했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처음부터 긴 사과문을 올리시지 이미지 나빠질대로 나빠진 이 후에나 왜 이제서야 올리셨나요? 자존심 때문인가요? 간단하게 생각 하셨나요? 왜 그러셨나요? 진짜 궁금 합니다"라며 안성재의 잘못을 따지는 댓글도 보였다.

이날 안성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하 '모수') 공식 계정을 통해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어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과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실수 발생부터 대처까지 모든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라며 "해당 사안은 일부만 보고됐고, 자신은 이틀 뒤에야 인지했다"며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지인들과 함께 모수를 방문했으며,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일행이 주문한 요리와 함께 서빙돼야 할 와인은 2000년 빈티지였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10만 원 정도 차이 나는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 A씨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소믈리에가 뒤늦게 인정하고 "2000년 빈티지 바틀이 1층에 내려가 있었다.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대응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모수 측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유튜버 와인킹이 '피해자는 더 많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제가 보기에 이 모수 와인 사기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문제를 제기한 2층 손님이 아닌, (2층 손님과) 같은 와인을 병째로 주문해 조용히 마시고 있던 1층 손님이라고 본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점은 1층 손님은 아직도 본인이 피해자라는 걸 모를 거라는 거다. 제 생각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2층 손님에게 2000년 빈티지와인이 서비스돼야 하는데, 잔엔 2005년 와인이 서비스가 돼 있지 않았나. 제 추론인데, 여기엔 굉장히 끔찍한 사실이 숨겨져 있다"라며 "미슐랭 레스토랑은 소믈리에들이 와인병을 손님한테 멀리 떨어진 곳에 갖다 두고 모아서 관리한다. 손님 와인 잔이 빈 거 같으면 갖고 와서 와인을 서빙해 주는 식이다. 그래서 제가 '왜 와인 병을 내가 샀는데, 왜 안 보이는 곳에 감춰다 두고 서빙을 하나. 와인 병을 테이블 위에 놔줬으면 좋겠다', 10년째 이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서빙 방식엔 가장 큰 문제점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며 모수에서 '와인 사기'가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주류 전문가가 강도 높은 비판을 한 후에 안성재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다시 들끓었고, 안성재는 이날 2차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안성재는 앞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깐깐한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그의 깐깐함이 오히려 자신의 사업 운영장에선 지켜지지 않아 안성재는 현재 자신이 한 말로 부메랑을 맞은 형국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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