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 산업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그래미어워드 주간에 마련되는 온라인 자선공연 '뮤직 온 어 미션'(Music On A Mission)에 참여한다.
그래미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소속 자선단체 뮤직케어스(MusiCares)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뮤직 온 어 미션' 공연 라인업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뮤직 온 어 미션'은 뮤직케어스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매년 '올해의 인물' 선정과 함께 갈라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오는 12일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티켓 판매 수익은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뮤직 온 어 미션' 공연에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John Legend), 하임(HAIM), 허(H.E.R.), 어셔(Usher),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즈네 아이코(Jhene Aiko), 톰 페티 & 스티비 닉스(Tom Petty & Stevie Nicks)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진행하는 '크루 네이션'(Crew Nation) 캠페인에 참여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뮤직케어스 음악인 복지를 위한 자선경매에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입었던 의상을 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발표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2021 그래미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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