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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기♥정미녀, 각방·각빨래..현실 부부의 '리얼 민낯'(귀환가족)[종합]

  • 허지형 기자
  • 2026-06-17
방송인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거리두기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현실 결혼 생활과 고준희 가족의 결혼 대작전이 공개됐다.

이날 전민기와 정미녀는 인터뷰에서 "자꾸 남편을 괴롭히고 싶고 복수하고 싶다", "아이가 없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폭탄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공개된 일상에서도 전민기는 아들 방, 정미녀는 안방에서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같은 집에서 살면서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서로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대화가 없어야 최대한 덜 싸운다"는 이들만의 기묘한 타협점을 통해 현실 부부의 민낯을 보여줬다. 이렇듯 숨 막히던 '정전 하우스'를 밝힌 건 유일한 '중립국'인 아들이었다. 아들의 하교와 동시에 세 사람은 거실에 모여 수박을 먹으며 비로소 웃음을 찾아갔다. 전민기·정미녀 부부는 "아들 덕분에 더 끈끈해졌다", "부부 사이의 중립국 역할을 하는 스위스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아들의 존재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아내 정미녀가 모처럼 자유 시간을 만끽하던 중, 전민기가 대형 사고를 친 것. 아들과 탁구장을 찾았던 전민기는 배우 임지규 부자에 이어 아나운서 후배 가족까지 줄줄이 집으로 끌어들이며 예고 없는 '급성사 홈파티'를 개최했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 집안에서 독박 손님맞이에 나선 정미녀는 결국 "나 지금 한계야"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스튜디오 역시 "매를 버는 스타일", "생각 좀 하고 행동하라" 등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고준희 가족의 일상도 공개됐다. 고준희가 집에서 여유를 즐기던 시각, 부모님은 딸 몰래 결혼정보업체(결정사)를 찾아 긴장감 가득한 상담을 받았다. 고준희의 이상형을 묻는 말에 부모님은 "키 185cm 이상에 손석구 느낌"이라고 답해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수근은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가 다 있었다"라고 날카로운 팩트를 찔러 분위기를 달궜다.

집으로 돌아온 부모님의 '결정사 고백'에 고준희는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다"라며 팽팽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곁에서 준희를 위로해 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부모님의 진심에 고준희는 "잘생겼어?"라는 유쾌한 한마디로 훈훈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를 보던 박미선은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진다. 너무 애쓸 필요 없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소개팅을 결심한 고준희는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절친한 남사친 김원훈과 김지유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특히 김원훈은 "소개팅 연습도 해야 하고 영상도 많이 봐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본연의 모습으로 나가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처음에는 고준희라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솔직한 모습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라고 거침없는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고준희는 김원훈과 함께 소개팅 연습에 돌입했다. 김지유는 고준희에게 과한 리액션, 웃는 방법과 같은 플러팅 기술을 알려줌과 동시에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위해 흰 티에 청바지를 입어라"라고 족집게 과외를 진행했다. 소개팅을 향한 첫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귀한 가족'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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