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여파로 한 주 쉬어간다.JTBC 측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이혼숙려캠프'는 휴방한다"고 17일 밝혔다.
JTBC에 따르면 해당 시간에는 북중미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오늘의 월드컵'과 대한민국-체코 조별리그 '매치 하이라이트'가 재방송된다. 이어 오전 12시 20분(킥오프 오전 1시)부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중계된다.
이에 따라 '이혼숙려캠프' 90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에 JTBC 측은 "책임있는 자세로 이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강구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보도와 대형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트 제작과 방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전한 바 있다.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은 재정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지난 15일 JTBC도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일각에서는 JTBC가 북중미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을 지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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