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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조폭 친분 논란' 조세호 편 들었다 "사람 좋아하고 거절 못 해"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6-18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조직폭력배와 친분설로 논란에 휘말렸던 개그맨 조세호의 편을 들었다.

1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30년 찐친 호자언니에게 털어놓은 홍진경 요즘 심경 (+정선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진경은 "나 요즘 왜 이렇게 악플이 달리냐"라며 "우울하다. 왜 이렇게 욕들을 하는 거냐. 그런 거 보면 되게 우울해진다. 내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욕먹으면"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의 인생에 자꾸 욕하면 자기 인생도 꼬인다"고 덧붙였다.

악플에 우울해하던 홍진경은 "나 이제 좀 하다가 은퇴할래. 나 이제 할 말 다 하려고 한다"로 선언했다. 이어 "사람이 마음 하나 먹는 게 이렇게 다르다. '은퇴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다 곧 그는 "95% 편집해달라고 할 거 같다. 'PD님 나 그날 번아웃 상태였어, 한 번만 잘라줘'라고 할 거 같다"며 은퇴를 언급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그러면서도 "이게 나다. 다른 데서는 몰라도 내 채널에서만큼은 가감 없이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홍진경은 정선희 등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했다. 홍진경은 정선희에 대해 "너무 큰 아픔을 겪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아픔을 겪은 언니를 공격하더라. 언니가 욕먹을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는 자기 인생도 갑자기 무너졌는데 거기다가 알 수 없는 욕까지 먹으니까 달팽이가 자기 집 안에 들어가듯이 들어갔다. 어떻게 해도 꺼낼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조세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 주변에 (조) 세호도 그렇다. 걔는 사람을 좋아하는 애다. 그리고 거절을 못 한다. 보통 잘 모르는 사람들이 술 한 잔 하자고 하면 안 나가는데 걔는 그냥 사람 좋아하니까 '형님 형님' 한다. 그러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사진 찍어주고 그러다가 친해지는 거다. 그 사람이 뒤에서 무슨 일하는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호가 지금 딱 그 케이스"라며 "(조세호한테) '네가 얘기 좀 해'라고 했더니, 그랬더니 '죽어도 안 한다'고 하더라. '그냥 사람들이 알아줄 거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난 이번에 세호를 보면서 느꼈다. 처신하는 데 있어서 너무 우아하더라. 걔라고 안 억울했겠냐. 근데 가만히 있더라. 그야말로 흙탕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가만히 있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가만히 있음이 가장 치열한 전쟁이다. 치고 나가고 싶은 스스로와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말 사생활 관련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한 네티즌 A씨는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B씨가 조세호와 친분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 여파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조세호는 구체적인 범죄 혐의는 없으나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숙의 의미로 하차를 결정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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