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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출신' 권소현 "''공감세포' 한이진 役, 내 삶과 닿아 있는 부분 많아"

  • 최혜진 기자
  • 2026-06-19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공감세포'에서 선보이는 캐릭터 한이진의 키워드를 공개했다.

19일 새 토일드라마 '공감세포'(극본 정연, 연출 김칠봉) 측은 권소현이 전한 캐릭터 소개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공감세포'는 공감을 부정한 여자와 공감을 떠안은 남자가 '감정 전이'라는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며 감정을 다시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권소현은 국민 걸그룹 '아이 원트' 출신의 배우 한이진을 연기한다. 한이진은 아이돌 시절 멤버 중 특출난 인기를 구가하던 유지안(강민아 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이다. 현재 배우로 전향한 후 유지안보다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내심 지안의 스타성에 불안감을 느낀다.

실제 걸그룹 출신인 권소현은 디테일한 연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권소현은 "한이진이라는 인물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제 삶과 맞닿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면서 "아이돌 활동 이후 배우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컸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극에서 느껴지는 감정들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싱크로율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소현은 유지안을 향한 한이진의 복합적인 감정을 소화하기 위해 과거 자신이 썼던 일기장을 들춰보는 노력까지 했다. 이를 "이진이의 질투와 결핍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권소현은 "일기를 보며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 비교되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권소현은 한이진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로 '2인자', '사랑', '혼자'를 꼽았다. 그녀는 "이진이는 한 번도 자신이 누군가에게 1순위였다고 느껴본 적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때문에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많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한이진 캐릭터와는 달리, 실제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권소현은 "김명수 배우, 강민아 배우와는 극 중 긴장감 있는 관계도 잘 맞춰가며 촬영했고, 신뢰하며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면서 "과거 음악방송을 했던 곳에서 촬영했는데, 갈 때마다 김명수 배우에게 '옛날 생각나지 않냐'며 추억을 떠올렸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소현은 "'공감세포'는 각 인물이 가진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재미가 관전 포인트"라며 "사랑하고 상처받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시청자분들도 각자의 마음속 감정들을 함께 느끼며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감세포'는 오는 7월 4일 라이프타임과 LG U+tv모바일, 디즈니+에서 동시 공개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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