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가 뽑은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7일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 리스트를 공개, 매 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팝스타를 한 팀씩 꼽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2020년 최고의 팝스타로 꼽으며 방탄소년단은 영어권 슈퍼스타들과 나란히 이 명단에 오른 첫 번째 아시아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K팝은 지난 몇 년간 미국 주류 팝의 주변부에 자리한 장르였다며 BTS는 미국 시장에서 이 장르의 진정한 도약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대중은 이제 BTS의 최고의 슈퍼스타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K팝이 주류 음악에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자리를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빌보드는 우리는 팝의 고전이 될 수도 있었지만, 언어장벽 때문에 놓쳐 버렸을 BTS의 음악들을 고통스럽게 상상하게 된다고 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이 리스트에는 아델(2011), 리한나(2012), 마일리 사이러스(2013), 비욘세(2014), 테일러 스위프트(2015), 저스틴 비버(2016), 에드 시런(2017), 드레이크(2018), 아리아나 그란데(2019)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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