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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홍명보에 "국대 감독은 절대 하지 마"..12년 전 'SNL' 예언했네! [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6-06-29

대한민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이를 예언한 듯한 12년 전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코너 '응답하라 1980'에서는 당시 홍명보가 감독을 맡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단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 탈락한 장면을 풍자했다.

신동엽은 2014년의 홍명보를 맡아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의 홍명보(김민교 분)를 만났다. 신동엽은 어린 홍명보에게 "시합하다 보면 지는 날도 있는 거야. 좋은 경험이 됐을 거야"라고 했다.

이어 안영미가 친구로 등장해 "우리 감독님은 시합은 경험하는 데가 아니라 증명하는 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 이영표 이거"라며 언짢아했다. 당시 이영표는 대한민국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하자 "월드컵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증명하는 곳"이라고 일침했다.


과거 홍명보는 신동엽에게 "엿 드세요"라며 엿을 건넸다. 이를 본 신동엽은 "얼마 전에 많이 먹었다. 솔직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응수했다. 또 신동엽은 "스포츠는 항상 이길 수만은 없다. 오늘 졌어도 내일 이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말을 들은 크루들은 "경기에서 지면 감독직에서 잘린다"고 말했고 미래 홍명보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안 그러던데?"라고 반박했다.

신동엽은 어린 홍명보에게 최고의 수비수가 될 거라고 예언했다. 어린 홍명보가 "그럼 저 국가대표 감독도 할래요"라고 하자 신동엽은 "안 돼", "감독은 절대 하지 마"라며 정색하며 "감독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딱 올림픽 감독까지만 해라"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하며 큰 비판을 받았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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