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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축구 졌다고..기분이 태도가 되어선 안 돼"..그러나 '뒤끝' [놀면 뭐하니?][종합]

  • 한해선 기자
  • 2026-07-05

'놀면 뭐하니?' 허경환이 물놀이 중 바지가 찢어지는 사고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초대받지 않고도 양평 촬영장까지 찾아온 김원훈은 광기의 미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놀뭐일기' 편으로, '놀뭐골' 마을 청년 회장 유재석과 청년 4인방 하하, 허경환, 주우재, 곽범의 평화롭고도 소란스러운 하루가 그려졌다.

'놀뭐골' 청년회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축구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응원을 펼쳤다. 그 가운데 심부름에 당첨된 유재석만 전반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멤버들은 유재석이 대문 밖으로 나갈 때마다 일부러 응원 소리를 키우며 놀렸고, N번째 농락을 당한 유재석은 바짝 약이 오른 채 심부름을 다녀왔지만, 결국 전반전이 끝났다는 비보를 들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이제 감자를 캐러 나가야 한다는 유재석에게 "한 명이라도 더 응원해야 한다. 응원 안 하면 우리 때문에 지는 거다(?)"라면서 떼를 썼다. 결국 제비뽑기로 하하, 주우재, 곽범의 감자밭행이 결정됐다. 주우재와 곽범은 다음 번에 또 걸릴 것을 대비해 감자를 추가 수확하는 꼼수를 부렸고, 뒤늦게 온 하하는 동생들의 감자를 갈취하는 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축구 경기는 패했고, 분위기도 급격히 침울해졌다. 유재석은 "축구 졌다고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 돼"라고 했지만, 말과는 다른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또 "지금부터 축구 얘기하지 말자"라고 선언했지만,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뒤끝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그들은 논밭 사이에 자리잡은 '자연 물놀이장'으로 향해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물놀이 게임 개발에 나선 그들은 미끄럼틀 오르기 게임을 펼쳤다. 특히 허경환은 과한 승부욕에 바지가 찢겨 넝마가 되는 대참사를 맞았다. 예상치 못한 하의 실종에 당황한 허경환은 "아 어떡할거야!"라며 허둥지둥 튜브로 하체를 가리려 했지만 수습할 수 없었다. 이를 본 하하는 "'코첼라' 보면 저렇게 입은 사람 많아"라고 놀렸다.

그런가 하면, 촬영장에 초대받지 않은 게스트 김원훈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주 전 숏폼드라마 오디션을 봤던 김원훈은 "왜 불러주신다면서 연락이 없어요?", "불러주지 않아도 갈 겁니다"라면서, 수소문 끝에 양평까지 찾아오는 광기를 보였다. 이에 곽범은 개그맨들 사이 퍼진 '놀면 뭐하니?' 프리패스 설에 대해 말하며, "게스트 정식 섭외를 안 받아도 가면, (유재석) 선배님이 다 받아준다더라"라고 소문(?)을 전했다.

김원훈은 결국 엔딩 요정을 따내며 퇴장했고, 멤버들은 "이러고 가는 거야?"라고 술렁였다. 그 사이 이번 편 게스트 곽범은 "근데 오면 촬영이 되긴 하네요? 다음 주는 어디 가요?"라고 눈을 희번덕 뜨며, 기회를 엿보는 광기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0%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6%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허경환의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격렬했던 미끄럼틀 오르기 게임 장면이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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