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방송 5주년 특별 기획 3부작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으로 꾸며졌다.
이날 태진아와 아들 이루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이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좋아했던 '까만 안경'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이루는 "뒤에서 대기하는데 너무 떨리더라.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많은 분들 앞에서, 특히 아버지 보는 앞에서 노래하려니까 너무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이루는 '조선의 사랑꾼'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방송으로 우리 가족의 생활을 보고 많은 분이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우리 가족끼리 단합도 잘 된 거 같고 저에겐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MC 강수지는 "노래 듣는 동안 옥경이 언니 생각이 나서 가슴이 너무 뭉클했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이루는 어머니가 좋아했던 또 다른 곡 '옥경이'를 열창했다.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던 태진아 역시 무대로 올라가 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모든 무대를 끝낸 이루는 "(어머님이 케어하려면) 집에 둘 중 한명은 있어야 해서"며 태진아 대신 집으로 급히 돌아갔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 2024년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으로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를 성심성의껏 보살피며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같은 해 12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 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았으며 같은 날 시속 180km 이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루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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