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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동' 김수현vs'구치소서 고통' 김세의..논란 후 뒤바뀐 운명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7-16
배우 김수현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그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구속 상태에서 영치금 가압류를 호소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BENCH)의 벤 찬 회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현의 모델 복귀 소식을 알렸다.

벤 찬 회장은 "김수현이 벤치의 모델로 돌아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를 다시 이어가게 됐다"며 "새로운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이는 그의 활동에 새로운 장을 여는 신호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사이코지만 괜찮아',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수현은 아시아 전역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김수현이 벤 찬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밝은 모습이 담겼다. 김수현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벤 찬 회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복귀 행보를 알렸다.

반면 김수현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김세의 대표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김세의는 구치소에서 쓴 자필 편지를 통해 유튜버 은현장이 자신의 영치금 채권 1억원을 가압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치금 통장에 30만원이 있었지만 가압류로 생수와 휴지, 치약, 칫솔, 의약품 등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최근 며칠 동안 몸살감기와 배탈 증상으로 구토를 하고 있지만 감기약과 배탈약도 살 수 없다"며 건강 상태 악화를 주장했다. 이어 법원에 생계에 필요한 최소 금액을 가압류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은현장은 김세의의 영치금 채권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김세의가 구치소에서 소시지 하나도 사 먹지 못하게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고 김새론 사망 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고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김세의가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조작 파일이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역시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3일 김세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돼 구속기소 됐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김수현은 광고 복귀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김세의는 법적 공방과 구속 상태 속에서 근황을 전하며 두 사람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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