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배우 정호연이 전 세계인들의 함성 속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완전히 장악했다.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결승전의 화려한 포문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눈도장을 찍은 정호연이 열었다. 그는 경기 개시를 앞두고 진행된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스페인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현재 정호연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만큼, 두 사람은 피파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보관된 루이비통 트로피 트렁크 케이스를 직접 선보이며 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두 번째 공연자로 등장해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보다 앞서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빛낸 바 있으나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월드컵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프닝은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장식했으며,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의 배턴을 이어받아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정국과 뷔가 시작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슈가, RM, 제이홉, 진, 지민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관중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빨간색, 검정색, 흰색이 조합된 의상을 입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붉은 악마' 패치도 빼놓지 않았다. 무엇보다 수십 명의 댄서들과 선보인 파워풀한 군무는 경기장을 순식간에 축제의 현장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이어 기타를 멘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씽 할렐루야'(EVERYTHING HALLELUJAH)를 불렀으며, 샤키라는 '다이 다이'(Dai Dai)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1930년 시작된 월드컵 역사상 경기 도중 공연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큐레이션을 맡았다. 결승전은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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