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군 복무 전 불거졌던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남주혁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극본 전소라, 연출 최정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주혁은 지난 2023년 3월 입대해 다음 해 9월 전역했다. 군대 생활을 회상하던 남주혁은 "제 성격 자체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르게 적응하려고 한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적응하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바꿀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주어진 상황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게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군 복무 중 잊혀짐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적응하면서 행복한 걸 찾았다. 압박감을 느낀다기보다 오늘 곧 있을 훈련이 너무 힘들고, 내일 있을 훈련이 힘들 것 같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남주혁은 군 복무 직전 제기됐던 논란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2022년 6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고, 2024년에는 제보자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도 내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학폭'이라는 꼬리표가 남주혁을 따라다녔고, 의혹을 확실히 해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다.
남주혁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지금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잡혀가고 있는 과정이다. 잘 지켜보고 그 과정을 묵묵히 보내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 해명 경과를 크게 내세우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티 내고 싶거나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법원 판결이 났고, 사실관계가 바로 잡혀가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논란 속 복귀 부담감에 대해서는 "매번 작품 찍을 때마다 부담이 된다. 매번 작품을 찍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며 "특별히 이번이 달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매번 똑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다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임할 거고, 좋은 작품으로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명을 받아 동궁에 얽힌 저주의 비밀을 추적하는 판타지 미스터리극이다. 극 중 남주혁은 인간과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동시에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구천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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