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가정폭력+희귀질환+자폐子 '이게 실화야?'..."치과 갈 돈 없어서 펜치로 이 뽑아"[물어보살][★밤TView]

  • 박소영 기자
  • 2026-08-24

기구한 사연의 싱글맘이 보살집을 찾았다.

24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7살 자폐아를 혼자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는 "저까지 희귀 질환 판정을 받았다. 이유없이 통증을 느끼는 섬유근육통이다. 정신적으로 잘 쉬고 잘 먹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데 힘들다"고 털어놨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는 그는 "우연히 지인의 연습실을 얻게 됐는데 남편은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6개월 사귀었다. 아이가 3살 떄까지 살았다. 연애 초반엔 잘해줬는데 어느 순간 화를 많이 내더라. 임신하면서부터 폭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물건을 던졌다. 약을 먹으라더라. 아이 갖기 싫다고. 제가 몇 번이나 아이를 혼자 키울 테니 가라고 했는데 안 가더라. 뾰족한 건 다 숨겼다. 출산 후에도 계속 폭력적이라 아이를 품에서 놓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연자는 "연애 초반에 많이 아팠다. 3개월 정도 월세 내준 거 말고는 다 제 돈으로 썼다. 받아 본 적이 없다. 술 먹고 화를 내길래 대화를 거부하고 식당에서 나왔는데 뒤를 보니까 돌을 들고 쫓아오더라. 결혼 생활 중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분노조절장애도 있고 정신병도 있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왜 그런 남자를 만났냐고 지적했다. 사연자는 "연애 초반에 돈이 없어서 연습실에서 잤다. 잘 씻지 못해서 자궁에 문제가 생겼다. 치료를 위해서 돈이 필요했는데 유일하게 도와준 게 남편이었다.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다. 여러 번 경찰에 신고했는데 아이한테 아빠를 빼앗는 것 같아서 합의로 풀어줬다. 일주일 간격으로 폭력이 잦아졌다. 술 먹고 들어와서 자고 있는 아이를 때리려고 해서 바로 뛰쳐나왔다. 아이만 데리고 멀리 친구한테 갔다. 이사만 다섯 번 갔다. 이사만 하면 연락이 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시원에서 아이와 살다가 제가 몸이 안 좋으니까 지역 주민센터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 양육비를 받아내려고 해도 어렵다. 전남편이 저한테 양육비 주기 싫어서 일부러 일을 안 하더라. 소송을 해도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치아가 8개 없다. 어릴 때부터 가난했다. 엄마가 치과를 안 보내줬다. 혼자 펜치를 들고 아랫니를 뽑았다"고 밝힌 사연자.

서장훈은 "지역 관활서에 가서 네 상황을 얘기하고 지켜 달라고 확실히 알려라. 제대로 된 의식주가 해결이 안 되니까 많이 피폐해진 것 같다. 아이랑 잘 살아가야 한다. 무너져 내리면 안 된다. 전남편에 대해선 생각도 하지 마라. 몸이 괜찮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계속 과거에 붙들려 있으면 안 된다. 애만 생각하고 살아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박소영 기자 | star@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