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SNS 팔로워는 꾸준히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2시 기준 하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125만 명을 기록한 후 일주일 만에 10만 명의 팔로워를 추가한 것이다.
하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또 그 일주일 전인 12일경 100만 명을 기록했고, 이후 일주일마다 10만 명 단위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하영은 앞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문까지 올렸으나,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글로벌 흥행을 하면서 주연 배우인 그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이런 엿같은 사랑'은 지난 7일 공개된 후 8월 셋째 주(8월 10일~16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75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런 엿같은 사랑'은 지난 24일 전 세계 TV쇼 스트리밍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하영은 집안 논란에도 꽤 왕성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90%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는 10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다"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의 과거 친일 행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하영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 11일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영 역시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무지한 상태에서 증조부에 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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