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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베테랑' 검비르, 고국 네팔 대홍수 피해에 "더 이상 인명·재산피해 없도록 기도해"

  • 한해선 기자
  • 2026-08-27

네팔인 배우 검비르가 네팔 대규모 홍수 사태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검비르는 27일 SNS를 통해 "저는 네팔 사람으로서 지금 네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홍수 피해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하루 빨리 물이 빠지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없도록, 그리고 모든 가족들에게 평안과 희망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며 "네팔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일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27일 네팔 현지 매체 '온라인 카바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이번 홍수로 8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팔 경찰은 시신 165구를 수습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600명가량이며 네팔인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된 외국인들은 인도,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약 28개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네팔과 티베트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를 모두 합치면 1300명이 넘는다.


한편 검비르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에서 네팔 현지 코디네이터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네팔 소년 라이, 타망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찾았을 당시에도 가이드로 나섰다.

검비르는 영화 '방가? 방가!', '베테랑', '히말라야', '아수라', '걸캅스', '방법: 재차의', '유체이탈자', '킬링 로맨스', '비공식작전', 드라마 tvN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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