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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에도 완벽 연기..이준영, '포핸즈' 비운의 천재로 강렬 존재감

  • 문완식 기자
  • 2026-08-31
배우 이준영이 드라마 '포핸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로 완벽 변신, '군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준영은 지난 29일과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피아노 영재 출신 최정요 역으로 등장해 강비오와 7년 만에 재회하는 서사를 연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준영은 앞서 7월 2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최정요는 어린 시절 주니어 콩쿠르 대상을 받았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며 피아노와 멀어진 인물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정요가 강비오(송강 분)와 재회한 뒤 윤선주(서재희 분)의 도움으로 예고에 전학하고, 환경 차이에서 비롯된 학우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강비오와 '포핸즈' 파트너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무대 공포증을 고백한 최정요는 촛불만 켜진 소강당에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며 과거의 상처를 마주했다. 이어 강비오와 야외 버스킹에 나서 관객의 호응을 얻는 장면도 눈길을 모았다.
이준영은 극 중 최정요가 세상을 향해 가시를 세운 외면과 혼자 남겨진 순간의 위태로운 모습을 오가며 표현했다. 무대를 마주한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 흔들리는 눈빛, 가빠지는 호흡으로 공포를 드러냈고, 건반 앞에서는 음악에 몰입하는 인물의 변화를 보여줬다.

'포핸즈'는 한 대의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은 두 연주자가 네 손으로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 콩쿠르에서 처음 만난 강비오와 최정요가 7년 만에 재회해 파트너가 되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준영이 출연하는 '포핸즈'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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