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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치매 母 염색+페디큐어 "기억 못해도 좋아하는 건 똑같아"

  • 윤성열 기자
  • 2026-08-31
코미디언 안선영이 치매를 않고 있는 모친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안선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라고 해서, 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라고 해서, 갈 곳도 불러주는 데도 없이 요양원에서 지낸다 해서, 백발 할머니라고 해서, 우중충하게 멋도 안 내고 살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잖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염색을 마친 뒤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안선영 모친의 모습이 담겼다. 안선영은 모친과 함께 같은 색으로 페디큐어를 한 모습도 공개하며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안선영은 "기억하진 못해도, 거울을 보며 좋아하는 건, 꾸며줄 때 신나 하는 건, 아프기 전과 똑같으니까요. 또 이렇게 다음 주면 떠날 준비를 하는 딸의 속도 모르고 엄마가 너무 해맑게 좋아하시네요. 웃어야지 뭐 어째. 오늘이 제일 소중하니까요. 이 또한 다 추억일 테니까"라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으며, 한국에 있는 엄마를 위해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안선영은 지난 1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과 함께 출연해 모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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