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월 31일 오요안나 유족은 고인의 SNS 계정을 통해 2주기 추모제 소식을 전했다.
오요안나 유족은 "2026년 9월 15일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요안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함께 슬퍼하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유족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 유족들은 요안나가 겪었던 직장 내 괴롭힘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지금도 민사재판을 이어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유족은 "요안나의 죽음은 방송·미디어 현장의 '무늬만 프리랜서'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줬다"며 "다시는 젊은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과 차별, 갑질로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 역시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요안나를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일터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2주기 추모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MBC에서 열린다. 유족은 "요안나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우리의 기억이 모여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 오요안나는 지난 2024년 9월 15일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부고는 고인의 사망 이후 3개월 만인 2024년 12월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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