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안긴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 사회복지법인 벧엘의 집에 240만 원 상당 마스크 1만 2000장을 기탁했다.

'임히어로서포터즈'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외부 활동과 자원봉사자의 내부출입이 제한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는 벧엘의 집에 비대면으로 온정을 전했다.

벧엘의 집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소통하는 벧엘'이라는 미션 아래 섬김, 소통, 변화라는 3대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벧엘의 집 홍창국 원장은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벧엘의 집에 마스크 후원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 했던 시기였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107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임히어로서포터즈'는 지난해 4월 대구의료기관 간식 서포트를 시작으로 마스크기부, 포천 지역 지정기부, 전국보육원 의류 기부, 노숙자 마스크 기부, 공동생활 시설아동 자립활동 위한 기부, 경기지역 축구꿈나무 후원, 전국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밀키트 지원, 경복대와 장애인 부모회·전국 지역 아동센터 10만장 마스크 기부 등 누적기부금액이 1억 7400만원에 달한다.

'임히어로서포터즈' 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나누는 지속적인 나눔 및 기부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팬덤 문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