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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병헌, 아시아필름어워즈 수상 外 [위클리무비]

  • 전형화 기자
  • 2021-10-10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스파이의 아내' 아오이 유우가 8일 열린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는 작품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감독상은 '원 세컨드'의 장이모우 감독이 받았다.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시아영화엑설런스 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침묵의 숲'의 김현빈이 받았고 여우조연상은 '트루 마더스'의 마키타 아쥬가 수상했다. 신인배우상은 '원 세컨드'의 류하오츈, 신인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수상했다. 최고흥행아시아영화상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받았다.
○…조정석과 이선균, 유재명 등이 지난 1일부터 영화 '행복의 나라' 촬영에 돌입했다.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정석이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를,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강직한 군인이 되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유재명이 사건의 또다른 핵심 인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추창민 감독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이야기다. 꼭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의 작업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스태프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작품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는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7일 열린 2021 부일영화상에서 6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모가디슈'는 이날 최우수작품상(외유내강), 남우조연상(허준호), 올해의 스타상(조인성), 각본상(이기철, 류승완), 촬영상(최영환), 음악상(방준석)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남녀주연상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콜'의 전종서가 각각 수상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전형화 기자 |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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