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KBS 단독쇼에 앞서 공식 굿즈를 통해 본격 '대세' 행보에 나선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9일 공식 응원봉을 12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1월 중에 시즌 그리팅을 선보인다.

임영웅은 지난 9월 중순 TV조선과 계약을 마무리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왔다. 다른 미스터트롯 톱6 멤버들이 방송 출연, 단독 콘서트 등으로 홀로서기를 본격화할 때도 자체 콘텐츠 공개 외 특별한 활동 없이 조용히 '다음'을 준비했다. 그 사이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메인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공개, 데뷔 첫 멜론 TOP100 1위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을 세우며 '대세'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만 갔다.

임영웅의 '다음'은 확실했다. '대세' 다웠다. 트로트계의 거장 선배들인 나훈아, 심수봉의 뒤를 이어 KBS 단독쇼로 나서는 것.

KBS는 지난 29일 "'힘든 시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We're HERO, 임영웅'가 2021년 12월 말, 송년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S 송년특집으로 꾸며지는 'We're HERO, 임영웅'은 임영웅의 히트곡 '사랑은 늘 도망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한 인기곡들을 비롯해 특별히 이번 특집 콘서트를 위한 새로운 무대들이 대거 펼쳐질 예정이다.

'위드코로나'로 임영웅의 KBS 단독쇼는 관객들과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임영웅은 이에 발맞추듯 공식 응원봉 12월 오픈 사실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더해 공식 MD 정품 스티커를 공개하며 IP(지식재산권) 관리도 확실히 할 것임을 보여줬다.


공식 응원봉 오픈과 12월 KBS 단독쇼. '영원한 동반자'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올해가 가기 전 하늘색 물결 속에 하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