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품에 안은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귄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예상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가운데 하나로 뽑았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 '버터' 외에도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후보군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불리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로, 총 8곡이 후보에 오른다.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가 그래미 4대 본상이다.
포브스는 "이전 '올해의 레코드' 부문은 때로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며 치열한 경쟁을 전망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지난주 방탄소년단 '버터'가 '그래미 어워즈'의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버터'가 10주 동안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오를 역사적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무려 10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 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도 핫 100 1위를 찍으며, 올해 총 12차례나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그래미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미국 서부시간 23일 오전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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