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가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1 AAA')에서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고 데뷔 3년 만에 '대상 가수'로 우뚝 섰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 '2021 AAA'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퍼포먼스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멤버들은 "'2021 AAA'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 더욱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리 스테이(팬덤명: STAY). 스테이가 지금까지 저희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머지않은 미래에 직접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그때까지 몸 건강히 지내달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8월 발표한 정규 2집 'NOEASY'(노이지) 타이틀 곡 '소리꾼'과 수록곡 'DOMINO'(도미노) 무대를 펼치고 대상 수상을 자축했다. 한 번 까딱하면 다른 조각들이 따라서 넘어가는 도미노를 퍼포먼스화한 'DOMINO' 무대에 이어 국악 요소를 가미한 편곡이 돋보인 '소리꾼' 무대로 올해의 퍼포먼스상 수상자 면모를 과시했다. 리노는 단독 안무를 통해 유려한 춤선을 자랑했고,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은 재치 넘치는 랩 퍼포먼스로 '세상을 향해 더 크게 소리 치겠다'는 거침없는 기세와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키즈는 그룹의 특장점으로 손꼽히는 퍼포먼스로 데뷔 3년 만에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 6월 정규 1집 'GO生'(고생)의 타이틀 곡 '神메뉴'(신메뉴), 9월 리패키지 음반 'IN生'(인생) 타이틀 곡 'Back Door'(백 도어)를 통해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고 올해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매 경연 강렬한 카리스마와 짜릿한 군무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발표한 신곡 '소리꾼'은 패기 있게 할 말을 내뱉는 동작, 도깨비 손 모양은 물론 구름을 타고 떠다니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K-퍼포먼스 대장주' 수식어를 증명하며 마침내 올해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그룹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수상으로 2021년 탄탄하게 쌓아 올린 '커리어 하이'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6월 종영한 '킹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 상승세에 커다란 날개를 단 스트레이키즈는 기세를 이어 발표한 정규 2집과 타이틀 곡 '소리꾼'으로 9월 4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 7개 부문 차트인에 성공했다. 신곡 '소리꾼'은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발매 이틀 차인 8월 24일까지 누적 기준 해외 5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는 자체 최단기간 1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데뷔 첫 지상파 음방 프로그램 1위를 포함해 음방 총 6관왕에 올랐고 특히 10월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27만 장을 달성해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트레이키즈는 올 한해 월드와이드 팬들이 보내준 열렬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발매한 홀리데이 스페셜 싱글 앨범 'Christmas EveL'(크리스마스 이블)로 11월 29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신보는 30일 오전 기준 해외 2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동명 타이틀 곡은 해외 27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 자리를 꿰찼다. 발매 당일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음반 일간 차트와 가온차트의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가온차트 11월 리테일 앨범 월간 차트 정상까지 차지하고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이처럼 데뷔 이래 가장 빛나는 한 해를 보낸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여덟 멤버들은 이 모든 영광을 전 세계 팬들에게 돌렸다.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초부터 퍼포먼스상을 받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무려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올 한해 스테이가 저희의 퍼포먼스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함께 달려 주셔서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2021년 좋은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 스테이가 없었다면 이 모든 건 불가능했을 거다. 여러분들께 더 큰 행복을 전하고 또 여러분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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