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스물여덟 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최근 서울 동자동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찾아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펼쳤다.
올해 마지막 도시락 봉사에서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전보다 좀더 힘든 연말을 보낼 이웃들에게 영웅시대 파란 산타들의 따뜻한 온정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에는 영웅시대 한 회원이 귤 15박스를 기부했고, 또 다른 회원은 지난해 겨울에 이어 겨울 양말 1200켤레를 후원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귤과 겨울 양말을 따뜻한 도시락과 함께 전달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도시락 가방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군고구마처럼 달달 따뜻해졌다"며 "이제는 서로 낯이 익어 반가워 해주시는 그 미소에 다시 한 번 영웅시대임에 자부심을 느꼈고 우리 가수의 건행을 이웃들에게 나눠 드린 것 같아 더더욱 행복해지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임영웅의 이름으로 616만 원을 기부, 소아청소년 환자를 도왔다.
또 12월에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 1220만 원을 후원하고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1228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 3월에는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眞) 1주년 축하와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발매를 기념,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6월 2일에도 세브란스병원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했으며, 6월 9일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캄보디아 정글 숲 만들기 지원을 위한 1124만 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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