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을 향한 세계 곳곳 운동선수들의 최애 고백이 시선을 모은다.
일본 프로골퍼 히가 마미코(比嘉 ?美子)는 최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 안에서라면 모두 격하게 멋있지만... jin이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하트에 둘러싸인채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남겨 애정을 표현했다.
히가 마미코는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 경력을 가진 최정상 골퍼다.
그는 "개인적으로 GO GO의 진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없지만 어쨌든 GO GO 좋아합니다"라는 글과 더불어 울면서 웃는 이모티콘, #BTS #BTSJIN 해시태그 등을 남겨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고민보다 Go'(Go Go)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의 수록곡으로, 한 번뿐인 자신의 인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라고 응원하는 밝고 신나는 느낌의 곡이다.
히가 마미코의 팬심 고백에 글로벌 팬들은 "우리도 진을 너무 사랑해요", "너무 좋은 안목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좋아하지만, jin 씨를 가장 좋아합니다", "석진이가 그녀의 마음을 훔쳤네요", "전세계적인 최고 미남, 진이죠", "진군은 세계 제일 멋집니다", "저도 진군을 사랑해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WWE 선수 노 웨이 호세(No Way Jose, 본명 Levis Valenzuela Jr.)는 진이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들)에게 1위 감사 인사를 하며 남긴 셀카를 리트윗하며 "아마도 나의 최애"라는 글과 보라색 이모티콘 등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노 웨이 호세는 또 #StrawberryMoon은 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웃고 우는 이모티콘과 보라색 이모티콘으로 사랑을 나타냈다.
주로 6월에 뜨는 붉은 달을 서양에서는 스트로베리 문 (Strawberry Moon), 즉 딸기 달이라고 부른다.
노 웨이 호세가 스트로베리 문을 보고 진의 자작곡 'Moon'을 떠올리며 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노 웨이 호세의 귀여운 팬심에 팬들은 크게 공감하며 호응했다.
노웨이 호세는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RJ는 정원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진이 만든 BT21 캐릭터인 알제이가 깜찍한 밀짚모자를 쓴 채 붉은 꽃 옆에 자리한 사진을 직접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만 14세에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탁구 천재 신유빈 선수 또한 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뉴스타운동본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신유빈이 "주말을 맞아 쉬는 중인데요. 저는 쉴 때 뭘 가장 많이 하냐면 방탄소년단 진 님의 보석 십자수!"라고 밝히며 완성되어가는 중인 진의 보석십자수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신유빈은 "벌써 이만큼이나 했어! 주말에는 몇 시간씩 안쉬고 이거 하려고 앉아 있기도 해요"라며 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동 선수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진 그 자신도 운동신경이 무척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진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통해 어릴 적부터 골프와 스노우보드 등 여러 운동들을 배웠다.
진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장기 프로젝트 테니스'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우승하는 등, 여러 콘텐츠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월 후즈팬(Whosfan)에서 진행된 '동계 스포츠와 찰떡인 얼음공주 or 얼음왕자 아이돌은?' 설문에서도 진은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운동신경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음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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