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이 빌보드 투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10월 30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음악 팬들이 지난 주 발매된 신곡들 중 슈퍼스타 진의 경쾌한 비트의 팝 록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선택했다.
진의 새로운 솔로 싱글은 8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진과 콜드플레이(Coldplay)가 공동 작곡,작사한 'The Astronaut'는 Rihanna(리한나)의 'Lift Me Up', SZA의 'Shirt', Dove Cameron(도브 카메론)의 'Bad Idea' ("나쁜 아이디어"), Polo G의 'Bag Talk' 등 신곡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영어와 한국어 가사로 구성된 진의 이 최신곡은 지상의 한계를 초월한 사랑에 대한 애절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며 콜드플레이 특유의 스태디움을 가득채우는 록 사운드가 진의 안정적인 보컬과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은 과거 'Awake'(어웨이크)나 'Epiphany'(에피파니)와 같은 발라드 곡들에서 듣는 이의 절절한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을 증명해냈는데, 보다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팝 록 스타일 곡인 "The Astronaut" 에서도 그와 같은 감성을 자극하는 짙은 호소력이 돋보인다고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는 진이 10월 2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투어 콘서트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TheAstronaut"의 데뷔 라이브 공연을 했다며 매진된 스태디엄 콘서트 공연이 전세계 80개국 이상의 3만 5000개의 영화관에서 생중계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전에 콜드플레이와 함께 2021년 'Music of the Spheres' 앨범의 싱글 'My Universe'를 공동 작업했다. 이 트랙은 빌보드 핫100 정상에 데뷔해 각자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두 그룹이 협업한 최초의 핫백 1위곡이 됐다.
발매 이틀 5시간 만에 아이튠즈(iTunes) 톱송 차트 100개국을 달성한 진의 'The Astronaut'은 영국 오피셜 차트(UK Official Charts)의 중간집계인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 차트(Official Singles Chart Update Top 100)에 34위로 데뷔, 역대 한국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차지하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4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역사를 쓰고 있다.
진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디 애스트로넛'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Stone), 컨시퀀스(Consequence), 밴드웨건(Bandwagon) 등 해외 음악 전문 매체들의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벅찬 감동을 선사한 이 무대 공연은 지난 2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진 (Jin) 'The Astronaut' (with Coldplay) @ Coldplay's Music Of The Spheres Tour in Buenos Aires' 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돼 한국과 영국을 비롯, 전 세계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서 'The Astronaut'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함께 연일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가 됐다.
전 세계에서 대기록을 쓰며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진과 진의 아름다운 음악에 음악팬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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